미국 증권거래위원회, SEC는 현지시간 6일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SEC는 소장에서 코인베이스가 최소 2019년부터 가상화폐 취급을 통해 수십억 달러를 벌었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 의무를 회피해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인베이스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최소 13개 가상자산은 연방 규제당국이 규정하는 '가상자산 증권'에 해당한다고 SEC는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“코인베이스는 관련법을 따르지 않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사기와 조작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중대한 보호 조치를 받을 기회를 박탈했다”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SEC는 이와 함께 워싱턴DC 연방법원에 바이낸스의 미국 내 자산 동결에 대한 긴급명령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동결 명령 대상은 바이낸스의 미국 내 지주회사 2곳으로, 악소스 은행과 현재 폐업한 실버게이트은행, 프라임 트러스트 등이 보유한 수십 개 계좌가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바이낸스와 자오 CEO를 제소한데 이어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SEC는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 자오CEO가 관장하는 외국 법인 2곳이 바이낸스의 자금과 부적절하게 뒤섞인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의 통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세계 3위 가상 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한 뒤 가상 화폐 시장의 리스크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업계를 압박하고 있는 미국 규제 당국의 움직임이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071928559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